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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앞니 크라운 뿌리염증 재신경치료 드디어 끝났다.

by 103Tiger 2024. 1. 20.

내원 4회차 동안 염증만 제거했다.

후기가 늦어졌지만 첫 상담 이후 내원 4회차 만에 앞니 뿌리 끝 염증이 잡혀서, 추운 날 고생끝에 신경치료가 마무리 되었다.

선생님이 아직 잇몸에 기둥(포스트라고 하더라)을 세워서 크라운 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고해서 근관 충전제 넣어 마무리 했다.

오히려좋아 포스트가 없을수록 다음 크라운 교체시기에 치료하기 수월합니다!!

휴~ 치과 근처 지하철역이 너무 추워서 왔다갔다 하는데 고생한거 생각하면 진짜~ 앞으로 염증 재발 안되게 관리 잘할거다..

 

치료중에 1차 임시치아를 끼고있다가, 염증 치료 후에 2차 임시치아를 맞췄다.

사실 2차 임시치아는 괜히 돈받으려고 한번 더 본뜨는거 아닌가? 이런 의심도 했는데 2차 임시치아는 최종 지르코니아 크라운 제작 전 모양을 확정하기 위해 제작하는거라고한다. (역시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걸로 !! 괜한 의심 말자 ㅋㅋㅋ)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가격도 비싸고 한번 만들면 수정이 불가함

임시치아 확인하러 왔다갔다 하느라 또 2~3회 내원했다.. 힘들다~ ㅋㅋㅋ

 

2차 임시치아 모양이 기존 내 크라운 보다 조금 더 커졌고, 더 매끈하다. 내 이빨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그리고 어릴때 이빨을 손으로 긁는 버릇이 있었음;; 그래서 좀 울퉁불퉁한 표면이라 크라운 치아가 너무 매끈하게 느껴졌다 ㅠㅠ 이게 내 전체 치아의 느낌이면 좋겠다고 무한 생각함 또륵..

 

암튼 결론적으로 모양은 만족했다. 색깔은 아까 모양을 언급했듯이 울퉁불퉁한 표면이라 색깔도 알록달록하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르코니아 크라운 색상맞추는데 고생해주셨다. 고생끝에 최종 나온 크라운 색상이 나머지 치아들 보다 살짝 더 회끼가 돌긴하지만 자세히 안보면 모르겠는 수준으로 잘 맞춰주셨다. (사실 조명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나긴함ㅠㅠ 이정도는 어쩔수없다!) 

미세한 차이는 나만 아는 거니까..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내 이빨에 관심이 없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대로 잘 부착해서 최종 마무리했다 야호 후련해!!!!

 

뿌리 염증때문에 코 밑이 살짝 아팠던 것도 어느새 안아파졌고, 엑스레이 상으로 내 염증 부분이 뚫려있는데 그 부분이 뼈로 잘 채워지기를 바라며 6개월 뒤 정기검진을 기다려야겠다~ 

 

20대 중반 이른 나이에 처음 앞니 크라운을 했을때ㅠㅠ, 신경치료로 인해 앞니 잇몸이 까매져서 콤플렉스로 살아온 8년의 세월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속상한 나날들이었는데 그 잇몸상태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남편 고마워..) 염증이 생겨서야 치료를 하게되다니 ㅠㅠ 조금 더 일찍 치료할걸 후회되고 지금은 치료가 다 되어 다시 밝은 잇몸색 되찾아서 너무너무 기쁘다. 

 

치아 관리 정말정말 앞으로 더더욱 신경쓰고 치과는 되도록 미루지 말고 항시 체크하기로 다짐한당!! 

(치아 생각해서라도 돈 모으기 운동 시급하다~ 쩝 )